매는 문헌에 따르면 통치자의 권력을 상징하는 위엄 있는 대상이나 연약한 동물을 해치지 않는 매의 특성에 따라 의로운 현자, 먹이를 날카롭게 채는 매의 습성에 비유해 영웅적으로 이미지로 상징된다. 이러한 매의 상징성은 예로부터 왕들이 선호하는 동물 중 하나였으며, 그에 따라 매 그림은 사냥을 즐기던 왕과 왕족, 대신들을 위한 감상 용도로 제작되었다.
『세종실록(世宗實錄)』에 따르면 귀송골(貴松骨)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貴松骨이니, 털과 깃, 부리와 발톱이 모두 희고, 눈은 검고, 날개 끝은 검고, 발톱은 약간 누르며, 또 다른 이름으로 玉海靑이라고도 하는데....”